교회

향기를 사람들에게 남기는 장미처럼

끄적이며 걷다 2025. 8. 28. 22:10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

 

 

영국인들의 모임에 참석한 마하트마 간디(1869-1948)에게 한 영국인이 다가와 질문했다.

 

당신은 크리스천입니까?”

 

당시 그 영국인은 기독교인 외에는 미개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물음은 당신은 문명인입니까?’라는 질문과도 같았다. 간디가 대답했다.

 

저는 아직 예수님처럼 살지 못하기 때문에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중앙일보)

 

촌철살인(寸鐵殺人)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자식이 부모의 얼굴을 닮듯 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닮아야한다.

 

다시 말해, 공동체의 기본적인 사명이자 목적이 그리스도를 는 것이다.

 

“교회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고, 그들을 작은 그리스도로 만드는 목적만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가 그런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모든 교회 건물, 성직자, 선교, 설교, 심지어 성경공부 그 자체도 그저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C.S. 루이스)

 

 

양적인 교회 성장에만 매달려온 한국교회에 경종이 울린 지 오래됐다.

 

그런데 문제의식조차 교인()의 감소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해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의 초점을 재정립해야 한다.

 

문제는 그리스도를 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여러 봉사부서를 섬기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지 않았다.

 

교양이 가득하지만 그리스도를 지 않았다.

 

교사로 섬기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간디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절로 사람들을 끌리게 하고, 그 향기를 사람들에게 남기는 장미처럼 그리스도교의 향기는 가능한 더욱 더 조용히, 거의 느끼지 못할 방법을 통해 알려져야 한다.”(한겨레신문)

 

일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라는 고언(苦言)이었다.

 

 

짜장면집에서 냉면 매출이 줄어들어도 괜찮다.

 

짜장면집에서는 짜장면이 진짜 맛있어야 한다. 

 

 

 

#간디 #그리스도를 닮기 #그리스도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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