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몸의 각 지체입니다.”(현대인의 성경)
“Now you are Christ's body, and individually members of it”(NASB)
모든 스포츠 팀마다 고유의 엠블럼(Emblem)을 가진다.
엠블럼은 어떤 단체, 조직, 기업, 국가 등을 상징하는 시각적인 문장이나 로고를 의미한다.
(FC 바르셀로나의 팬이기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종종 유니폼 상단에 새겨진 바르셀로나 엠블럼에 입맞춤을 한다. 바르셀로나라는 팀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한 긍지와 (팀의 명성에 걸맞게 플레이하겠다는)다짐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투지와 열정은 FC 바르셀로나라는 '한'팀으로 수렴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교회)의 일원이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성도는 우리의 영혼에 새겨진 ‘엠블럼’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개인이 아닌 ‘그리스도의 몸’에 소속된 ‘멤버’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러한 말을 하는 까닭은 한 그리스도인이 갖는 신앙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에 기인한다.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성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늘 자신의 신앙이 잘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시간을 아껴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도 하고 여러 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한다.
이러한 고민와 열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엄밀하게 말해 개인의 차원에서 머무르는 신앙성숙은 그 가치와 효용이 미미하다.
“참된 하나님 나라의 도리가 가르치는 것은 개인의 완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의 완성이다.”
(김홍전, 그리스도의 지체로 사는 삶)
이러한 인식이 없는 신앙의 열심은 종종 ‘교만’이라는 의도하지 않은 종착지로 인도한다. 결국 교회 내에서 점점 감당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만다.
기억하자. 개인의 성숙이 아닌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의 성숙이다.
영적전쟁이라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우리 영혼의 '엠블럼'에 입맞춤을 하자. 가자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교회여!!~.
#그리스도의 몸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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