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공동체에 대한 전망이 어둡다.
'수도권 교회의 70%가 주일학교가 없다. 청년들의 부재와 감소로 교회는 심각한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한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이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교회의 문제는 아래와 같다.
- 개교회의 성장주의에 대한 집착과 이로 인한 무분별한 경쟁으로 지역교회는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한지가 오래다. 그래서 잘나가는(?)교회의 행사를 카피, 변형하는 일이 다반사다.
- 교회마다 새가족은 '초신자'가 아니라 수평이동을 한 '새신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 담임목회자는 더 이상 성직의 개념이 아닌 CEO로 여겨져 고도의 스펙을 요구받고있다. 명문대, 유학파, 대형교회 출신...
- 주일학교와 청년부는 개인주의에 잠식되어 관계의 범위가 매우 협소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일학교는 여러 행사들을 기획하고 이를 위해 수고하는 교사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는 실정이다.
- 가정에서의 부모는 신앙에 있어 권위를 상실한지가 오래다. 교회는 가정에서 관리가 안되는 아이들을 위탁하는 기관이 되었다.
- 담임목회자와 공동체의 갈등으로 인한 교회 분열의 빈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점 외에도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공동체의 모습들이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무엇보다 공동체의 회복은 '공동체'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공동체' 를 구성하는 사람에 초점을 두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더 잘 모일지, 어떻게하면 떠나가지 않을지에 무게중심을 두게 되고 점점 더 세상의 그것과 구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동체보다도 공동체가 있게 하는 구심점이신 '하나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예배가 끝나고 모두가 맡은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분주하게 흩어지지 않도록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가 무엇보다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체가 핵심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이 핵심이다.
핵심은 공동체가 아닌 하나님이며 공동체는
단지 그 결과일 뿐이다."(마크 데버, 매력적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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