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3-4)

사탄은 고심한다. 어떻게 불순종하게 할까.
시험의 목적이다. 사탄이 입을 연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3절)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마 3:17)
주의하라. 말씀도 진리도 ‘미끼’로 쓰는 게 사탄이다.
사탄의 시험은 '먹는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3절)
예수께서 40일을 굶주리시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셨다.
극도의 허기와 갈증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 자연스러운 시험이다.
광야는 먹을 것이 없다. 생존에 대한 본능적 불안이 지배하는 곳이다.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뼈아픈 서사의 배경이기도 하다.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시 78:17-20)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시험했다.
“이스라엘의 굶주림은 하나님이 기획한 교육 과정의 일환이었다...이는 그들에게 삶에는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물질적인 공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자기 만족보다, 심지어 분명히 본질적인 식량 공급보다 더 우선할 것이다.”(R.T. 프란스, 마태복음, p.177.)
사탄은 늘 약점을 파고든다.
하지만 눈앞에 상대는 과거 불평 가득한 이스라엘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넘어갈 만한 유혹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로 교묘한 수를 발휘해야 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행동할 때 어떤 것이 적절한 방식인가? ”(같은 책, p.173.)
아담은 '먹어서' 불순종했다. 하나님 '같이' 되고자 했다.
예수는 '먹지 않아서' 순종했다.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자기를 부인하셨다.
그리고 인간의 근원적인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선포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절)
주의할 것이 있다. 예수님의 시험은 사람에게 ‘모범’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예수님의 특별한 신분과 고유한 사명 때문이다.
그러므로 승리하신 예수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 주의하며 부분적으로 적용해본다면,
우리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다.
사탄은 종종 하나님을 의심하며 삶의 문제에 치중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삶을 성찰하기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욕망을 이루는 의식적 권리로 삼으려 할 때가 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에게 속삭인다.
"너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잖아! 그렇게 해도 돼"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앞에 서야 할 때다.
#광야 #시험 #하나님의 아들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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