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눅 3:21-22)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다.
그런데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기 위해 오셨다.
요한은 만류했다. 죄인에게 베푸는 세례이기 때문이다.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마 3:14)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b)
하지만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받는 이유를 말씀하셨다.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마 3:15, 공동번역)
무슨 의미인가.
예수께서는 ‘죄인’을 위해 오셨다. ‘죄인’의 이름으로 죽기 위해 오셨다.
예수께서 받으신 세례는 ‘죄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세례다.
“‘모든 백성’과 함께 예수가 세례를 받는 장면은 그가 죄인들과 동일시하는 것, 죄인들을 위해 대신해서 받는 세례를 강조한다.”(제임스 에드워드, 누가복음, p.188.)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 죄를 대신 지우신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고후 5:21)
“예수님은 모든 의지를 동원하여 모든 죄인의 이름으로 모든 죄인을 대신하여 성부 하나님의 심판석 앞에 출두하셨다.”(존 칼빈)
또한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시는 세례다.
“요한에게 받으신 예수님의 세례는 메시야 시대와, 십자가의 세례에서 그 정점에 이르게 될 사역으로 진입하는공적인 시작을 알리는표식이었다.”(싱클레어 퍼거슨, 성령, p.223.)
“대제사장이 몸을 씻고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써 속죄일의 임무를 준비하듯이, 예수님도 자신의 제사장적 임무를 보여 주기 위해 성령의 기름부음과 세례의 씻음을 받으신 것이다.”(같은 책, p.51.)
세례를 받으신 후에 하늘이 열렸다.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사 64:1)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임하셨다. 성령의 기름부음 즉 임직식이다.
그리고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22b)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 2:7)
“이스라엘의 왕이 즉위하는 것을 암시한다. 아버지와 아들 간의 친밀함과 아들의 순종은 이스라엘의 왕이 그림자로서 불완전하게 보여 주었으나 이제는 예수 안에서 완전히 성취된다.”(제임스 에드워드, 누가복음, p.185.)
성자 하나님은 죄인의 세례를 받으시며 순종하셨다.
성부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시며 순종을 기뻐하셨다.
성령 하나님은 교제의 영으로 성부와 성자의 친밀함을 나타내셨다.
삼위 하나님의 복음이다.
#예수님의 세례 #성령의 기름부음 #공생애
'묵상 > 공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가복음 1장 12-13절 (5) | 2026.03.17 |
|---|---|
| 누가복음 3장 23-38절 (4) | 2026.03.15 |
| 누가복음 3장 19-20절 (2) | 2026.02.23 |
| 누가복음 3장 15-17절 (막 1:7-8) (4) | 2026.02.21 |
| 마태복음 3장 7-10절 (2) | 202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