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겸손한 기도

끄적이며 걷다 2026. 2. 27. 11:42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18:11-12)

 

 

기도는 은혜의 수단이지만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기도는 종종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11절)

 

교만은 늘 가까이에 있으며 번식력이 뛰어나다.

 

깨어있지 않으면 기도는 교만을 키우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기억하자. 기도는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시간이다.

“기도는 무언가를 보여 줄 관객도 없고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어떤 비교도 하지 않은 채, 하나님 앞에 홀로 서리라는 결단이다.”(제임스 휴스턴, 기도, p.25.)

 

 

자신을 기도의 사람으로 여기는 사람과 대화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도 굳이 기도해보겠다고 미루거나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있는데도 다른 하나님의 뜻이 있는 듯 머뭇거린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분 나쁘겠지만 교만의 증상이다.

 

 

기도 자체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고백이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b)

 

기도는 자신의 무가치를 인정하는 자리다.

“우리는 무슨 일이나 우리 자신이 하는 것처럼 생각할 자격이 없습니다.”(고후 3:5a, 현대인의 성경)

 

 

기도하는 사람에게 '겸손'이 필연인 이유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눅 18:13, 새번역)
“오, 주여! 저는 아나이다.
 당신은 무아(無我)의 (지)경에서 살기까지 겸손했음을.
 그러나 저의 속에는 여전히 '나'라는 것이 남아있습니다.
 당신이 좌정하실 자리에 이놈이 앉아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받으실 영광과 찬송을
 이놈이 받고자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남이 저를 대접함이 소홀하다 싶을때에
 이놈이 속에서 불평을 말하고,
 남이 저에게 모욕과 멸시를 가할때에
 이놈이 속에서 노를 발하나이다." (주기철, '겸손하게 하소서' 기도 中) 

 

 

진정한 교만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기도는 교만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겸손하게 기도하자.

 

 

 

#기도 #교만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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