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공관복음

누가복음 3장 15-17절 (막 1:7-8)

끄적이며 걷다 2026. 2. 21. 10:27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눅 3:16)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진노임박한 심판을 선포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 3:17)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선포한 이유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회개를 선포한다는 것은 사람들 스스로 회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안에 회개의 동력이 없지만 그럼에도 회개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믿고 회개하라는 부르심을 설교해야 하지만, 또한 사람이 그 부르심에 응답할 능력도 없고, 응답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설교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복음의 부르심에 복종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것이 사람의 죄가 된다는 식으로 설교해야 합니다. 달리 말해, 사람은 회개할 수 없어도 회개해야 합니다...‘할 수 없지만 해야 한다’는 이 진리를 굳게 믿어야 합니다.”(코르넬리스 프랑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터는 없네, P.3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회개할 수 있게 하고, 복음을 믿게 하는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다.

 

성령 세.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16b)

 

절망의 언덕에서 부는 성령의 바람이다.

 

 

한 가지 더 주의할 것이 있다.

 

성령 세례의 초점은 성령 자신이 아니다.

 

성령 세례의 중요한 의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롬 6:3, 새번역)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롬 6:5b, 새번역)
“중생(거듭남)은 성령의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마이클 호튼, 성령의 재발견, p.315.)
“우리가 ‘성령 안에’ 있는 것은 오직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같은 책, p.317.)

 

 

교회와 관련해서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역사.

 

물세례는 이러한 내용을 ()하고 ()치는 예식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종종 상징한다.

 

하지만 심판은 요한의 생각과 달리 예수 자신에게 행해졌다.

“세례 요한은, 그분이 말씀하신 불이 십자가에서의 심판과 유기 가운데 메시아인 그분에게 떨어질 것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파괴적인 권능의 은 그리스도가 수난 중에 우리 대신 받으신 심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싱클레어 퍼거슨, 성령, p.67.)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눅 12:49-50)

 

오직 '예수', 오직 '은혜'다.

 

 

#요한의 세례 #성령세례 #성령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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