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령으로 '끓'이자

끄적이며 걷다 2026. 2. 13. 12:44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11)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새벽 5시에 운전을 하다 정체현상을 겪기도 하는 유일한 나라다.

 

 

그리스도인들도 대부분 부지런하다.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거나 여러 일을 도맡아 수고할 줄 안다.

 

 

바울선생은 신앙에서 나태(懶怠)를 경계한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롬 12:11a)

 

다른 서신에서도 유사하게 강조한다.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고전 15:58, 공동번역)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고전 15:58, 새번역)

 

 

성도는 헌신에서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

 

나도 청년 시절에는 열정을 가지고 섬겼는데...”

 

나도 한때는 피곤한 줄 모르고 수고했는데...”

 

추억의 유산으로 남지 않아야 한다. 다시 회복하자.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다시금 어 올라야 한다.

“열심을 품고” = 끓다, 타오르다 = 성령으로 인한 열정
“신자들은 자신들의 영으로 뜨거워져 행동해야 하지만, 이를 행하는 수단은 성령의 능력이다.”(토마스 슈라이너, 고린도전서, p.786.)
“열심을 내어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 12:11, 새번역)

 

성령으로 '끓'이자.

 

 

부지런해야 한다. 나태를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았다.

“주님을 섬기십시오”(롬 12:11b)

 

 

주님을 섬기는 데에 부지런하고 나태하지 않아야 한다.

 

주님을 섬기는 데에 성령의 뜨거워진 마음을 가져야 한다.

 

주님의 뜻과 무관한 자기 욕망을 따르는 열정이 있다. 

 

종교성만 고취되는 맹목적인 열심이 있다.

 

또한 주님께 복종하는 성령의 역사이어야 한다.

 

근거없는 신비주의에 빠진 성령의 역사는 오히려 해롭다.

 

 

열심히, 성령 안에서, 주를 섬기자.

 

 

 

#근면 #나태 #끓다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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