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믿음에 덕을 더하기

끄적이며 걷다 2025. 11. 16. 21:59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벧후 1:5)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은 잘 안 바뀐다는 뜻이다.

 

교회에서도 비슷한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예수(는 믿어)도 이 사람 성격은 못 바꾼다.”

 

어느 목회자의 말이 생각난다.

 

하나님께서는 성격이 더러운 데로 또 쓰신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베드로 사도는 믿음에 을 더하는 일에 힘을 쓰라 권면한다.

“사람이 예수님을 진실하게 믿고 하나님을 늘 의지하고 살겠다고 하면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이 내놓아야 할이 있습니다. 관용이라든지 남에게 친절하게 하는 것, 또 항상 겸손한 것, 남에게 항상 바르게 한다는 것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에 덕이 있어야지 믿음만 가진다는 것은 여느 종교인들처럼 다만 자기 종교를 하는 것입니다.”(김홍전, 교회에 대하여 1)

 

믿음에는 이 뒤따른다.

 

 

남편이 교회에 나가지 않아 부부싸움을 했다는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배우자 또한 함께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엿보였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 또한 일리가 있었다.

 

교회를 10년이 넘게 다녀도 성격은 그대로인데 어딜 봐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겠나!”

 

이런 경우 무조건 사탄의 역사라고 반박하며 싸우려는 분들에게 믿음에 을 더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해하지 말 것은 여기서 말하는 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도덕적인 성품을 함양하라는 막연한 권고가 아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한 사람은 그 분의 성품을 닮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안에서 더욱 힘써이러한 성품들을 드러내야 한다.

“미덕을 습득하는 일이 언어를 배우는 것과 흡사하다고 했는데, 어떤 취미를 배우거나 악기를 연습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느 것도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없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고, 마침내 하나의 성품이 잘 형성되어 그 언어에 유창해지고, 그 취미에 친숙해지고, 그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톰 라이트, 그리스도인의 미덕, p.82.)

 

예수 믿으면 성격'조차' 바뀐다.

 

 

#성화 #성품 #믿음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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